하루하루 2008. 12. 19. 18:29

12-13 평창에서 계모임

오랜만에 송년회 겸해서~ 칭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 늦게 예약해서 원래 가려고 하던 곳은 못가고(하이원)
숙소가 많은  평창쪽으로 다녀왔다.

친구들과 펜션에서 만나기 전 먼저 출발해서 투루노랑 스키장을 갔다~ ^-----------------^
조심해서 쪼매만 탔다...ㅡ_ㅡ;;;;



오랜만에 꺼내입은 스키복...
배가 나와서 안맞음 어떡하나 했는데 바지에 줄이고 늘이고 할수 있게 되어있더라..ㅋㅋㅋ
잔뜩 껴입고 갔더니 더웠다.



처음 타보는 투루노~~~
라니도 잘 못타면서...델꼬 왔다.
다행히...투루노가 알아서...ㅋㅋㅋ 잘 타더라..
오랜만에 타니까 첨엔 겁나더니..ㅋㅋ




마지막에 사진 한방 기념으로 찍고~~
숙소로 출발~~

어째...사진이 하나도 없다.

다음날 곤돌라를 타고 친구들이랑 모두 같이 맨 위까지 갔는데
정말 장난아니게 무섭더라.
윤희랑 윤희신랑은 애기들만 엄써도 저기서 타고 내려오는건데 하믄서 아쉬워했다.
음...난 혹시 잘타게 되도...사양하고 싶다. ㅡ_ㅡ;;;



꼭대기에서 한컷~
전날 과음해서 투루노 컨디션 말이 아니다.
그래도 말짱히 일어난게 장하다~ㅋㅋㅋ


점심은 원주에서 먹고
저녁은 가는길에 이포에 들렀다.
막국수집을 찾으러 간거였는데..넘 오랜만이라 맞는지 아닌지 가물가물하고
음...호밀원보단 못하다. 저렴하긴 하지만..

편육은 정말 예술인데...그땐 분명 독특한 소스가 있었다.
내가 제대로 못찾은건지....여러집이 모여있으니 잘 모르겠더라.
나이가 들긴 드나보다.

먹고 먹고 또 먹고~~
집에와서 보니 투루노 몸무게가 3kg가량 늘어있었다!!
이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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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간식~~~ 호~떡 & 포도쥬스


호떡은 시판용이다.

올해는 이거 두개 사면 호떡 누르는걸 준대서 거기에 혹~~ 해서  샀다.

매년 한봉지씩은 꼭 사서 해먹었는데 올 겨울은 두봉지 해먹을꺼같다...

더 해먹을지도...ㅡ_-;;;

투루노 무지 좋아한다.



만드는 순서나 이런게 상세히 나와있어서 만들기 쉽다. 아쉬운건 두개로 나눠서 포장되어있는 제품이 더 좋았던것 같다.
솔직히 호떡 10개를 하루 이틀에 먹긴 힘들지 않낭...

그게 어떤 제품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난다...

좋은점은 기름양도 조절할 수 있고 속에 잼의 양도 조절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재료들을 첨가해서 먹어도 된다. 집에있는 견과류를 첨가해서 먹으면 훨씬 맛있다.

그 외에도반죽에 고구마 삶아 으깬것을 첨가해도 좋겠고, 속을 설탕대신 치즈같은걸 넣어도 맛있겠지...



반죽사진~ 분량대로만 하도록...ㅡ_ㅡ;;

너무 질다고 밀가루 첨가하거나 할 필요없다.

대신 물을 여러번에 나눠서 부어가며 저어주면 더 쉽다.



30분 정도 비닐을 덮어 발효시킨다음 호떡굽기 시작!!! 

비닐장갑 꼭 끼고 장갑에 기름 바르며 반죽한다.

맨처음 이제품 나왔을때 호떡 만드는데 가관이었다...버리는 반죽이 더 많고 속은 다 터져나오고..ㅋㅋㅋ

자꾸 하니깐 이젠 제법 호떡같다.


속 넣어서~ (ㅋㅋㅋ 호떡 누르는거 생겼당 으흐흐흐 사진 위쪽에..^^ 나중에도 마니 써먹을듯~ )


후라이팬에 퐁당~ 기름은 마니 안둘러도 된다. (좋아하신다면 듬뿍..두르셔도...)

살짝 얹어뒀다가 누르는 걸로 누른당~!!


이왕이면 이쁘게 굽힌걸로 찍지...사실..굽다보면 찍을 시간 없다..빨리 구워서 먹어야지~~~




포도쥬스~

매년 여름 포도가 한창 싸고 맛있을 때, 한두박스 정도 사서 송이에서 다 떼낸 다음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그리고 두잔정도 나올 분량씩 일회용 팩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두면

다음해 포도 날때까진 시원한 포도쥬스를 마실 수 있다.

씨와 껍질 모두 같이 갈기때문에 농약이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패스...
(사실 내 생각은 일케 꼼꼼히 씻어서 말려서 하는게 일반 포도쥬스 보다는 훠~~~얼 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신경 쓰이시면 나름의 방법으로 씻으시길..ㅋㅋ 레몬은 베이킹 소다로 씻는데...이것두 되려나?? 음...)

맛은....씨나 껍질이 마실때 좀 걸리적 거리기도 하고 먹고나서 이빨에 잘 묻긴 하지만

파는 쥬스보다는 훨씬 맛있다. 투루노도 결혼후에는 집에서 음료수 사서 마시는걸 못봤다. 그리고 이거 먹다가 밖에 나가서 생과일쥬스 사먹으면 진짜 억울할꺼다. ㅋㅋㅋ

포도외에도 항상 얼려두는 과일은 딸기, 천도복숭아, 바나나, 키위 등 이다. 파인애플도..맛있더라만...아무래도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들은 일년내내  구할 수 있는 과일이니 굳이 얼리지 않아도...

그래두 얼려두면 그냥 꺼내서 먹어도 맛있다. ㅋㅋ 가끔 술안주 대신 얼린 과일들 꺼내서 먹기도 한다.


쥬스기에 넣고~ 갈아갈아~~  갈때 뜨거운 물만 조금 부어서 갈아준다. 얼어있는 상태라 뜨거운 물을 부으면 좀 빨리 녹아 마시기에 편하다.

그리고 다른것보다 좀 오~~~래 간다. 씨와  껍질이 좀 더 갈아지게~


오늘의 간식~~ 완성~~~!!!! ㅋㅋ 두개만 꾸버먹을라 했는데...4개나 먹었다.


배부르고 행복한 투루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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