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Mobile/HTC HD2 2011. 4. 5. 16:57

Windows Phone 7 사용기

정식 윈도우즈 폰 7은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았고, 현재 내가 가진 윈폰7도 그나마 정식 폰도 아닌 상황이다. HD2에 XDA의 유능한 개발자이자 해커들이 만든 커스텀 롬을 사용중이다. 아직 이들에게도 윈폰7은 생소한 플랫폼이라 다양한 커스텀롬이 나오진 않고 있는 상황이며 거의 윈폰7 자체와 다르지 않다. 오늘 할 얘기는 이 커스텀롬에 대한 것이 아니니… XDA개발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윈폰 7의 사용기에 집중해 보자. (그리고 정식 윈폰7과는 다를 수 밖에 없음도 미리 밝혀둔다)

 

  1. 브라우져
    1. 일단 무엇보다 먼저 게으름을 무릅쓰고 이 글을 쓰게 만든 가장 큰 이유! 빠르다. 안드로이드의 여러 브라우져를 사용해봤고, 아이폰 사파리도 “구경”해봤으나 윈폰7의 브라우져는 빠르고 쉽다.
    2. 더군다나 현재 계획중인 “망고”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IE9의 엔진이 올라간다고 한다. HTML5를 지원하는 것이다. 기대가 많다. 특히 본인의 사용경향상 브라우져 사용시간이 긴 편인데, IE9의 브라우져가 그대로라니… 휴~~ 모발일 세계가 너무 빨리 변한다.
    3. 줌인/줌아웃의 기능은 “리딩”에 매우 충실한다. 메트로 UI 자체가 타이포그라피라는 폰트의 미를 극대화한 것이다 보니 OS레벨 전체에서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다.
      1. 오히려 걱정은 향후 이 UI를 한글로 바꿀경우가 걱정될 정도로 현재 UI의 심플함은 정말 마음에 든다.
  2. SNS 및 클라우드와의 연동
    1. 연락처등이 OS레벨에서 페북과 연동되고 있다. 사진 등도 페북에서 직접 가져온다. 그리고 Status를 업데이트 하면 폰에도 바로 적용된다. 찍은 사진도 페북과 연동되는건 기본이다.
    2. 스카이드라이브 및 라이브 서비스등과도 연동된다. (당연한가?) 그러나 본인은 라이브는 제한적으로 이용하기에 라이브의 연락처등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스카이드라이브로 사진이 직접 공유되는 점, 그리고 원노트의 자동 공유 등은 주목할만하다.
    3. 올 하반기 예정된 “망고”업데이트에는 트위터도 페북 수준으로 OS와 머지될 예정이다.

 

장점만 얘기할 수 는 없겠지.. 단점도 있다. 현재 아시아 정발이 아닌 관계로 한글 입력문제는 제기할 문제점이 아니니 빼겠다.

  1. 브라우져 종료시 탭이 안 닫힌다.
    1. RSS리더나 트위터 링크등을 통해 브라우져로 검색하고 나서 백버튼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때 IE Tab이 열린채로 닫혀지지 않고 있다. 다른일을 하고 IE를 켜면 기존 창이 그대로 있어 닫아줘야 한다.
  2. 마켓앱이 좀 불편하다. 검색시에도 앱만이 아니라 Music등도 같이 검색되고 필요한 앱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1. 물론 이를 해결하는 앱들도 많이 출시되었으나, 기본으로 제공되어야 할 기능이 아닐까 싶다.
  3. 멀티태스킹 문제..
    1. 트위터/페북/RSS 등의 앱들은 백그라운드에서 싱크/리프레쉬등을 해줘야 바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윈폰7은 현재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음으로 인해 일일이 수동으로 리프레쉬를 해줘야 한다.
    2. “망고”업데이트에선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고 하니 개선되리라 본다.
    3. 어플리케이션의 그룹화 기능등 메트로 UI업데이트 필요.
      1. 어플리케이션이 한 페이지에 모두 로드되므로 필요한 앱 찾기가 번거로울 수 있다. (비론 빠르더라도)
      2. 옆으로 스크롤(? 허브)을 사용자가 추가 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연락처도 그룹화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본인의 경우엔 SNS와 RSS리딩정도로 매우 제한적으로 스마트폰을 쓰기 때문에 현재의 윈폰7도 “작은 불편”을 감수하면 충분히 쓸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IE의 빠름!!(정말 달라졌다…)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게다가 더 좋아진다고 하니 기대가 만빵이다.(데탑용 IE9에서 성능을 보여줬으니 믿어주마!)

 

이젠 관련(?) 회사에서 나왔으니 이런것도 마음껏 쓸 수 있어서 좋다. 미소

ㅎㅎㅎㅎ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Windows Mobile > HTC HD2' 카테고리의 다른 글

[HD2] Outter Case Review  (2) 2010.11.09
[HD2] 자작 SKIN for HD2.  (3) 2010.11.05
Windows Mobile/HTC HD2 2010. 11. 9. 14:16

[HD2] Outter Case Review

얼마전 expansys 에서 cradle을 주문하려고 아는사람 몇이서 공구를 했다. 그리고 크래들을 사면서 더불어 케이스를 한개 질렀다.

케이스는 혹시 맘에 안들면 바로 팔아야지 했는데… 크래들보다 케이스가 더 맘에 드는 주객전도가 되버렸다.

 

사실 지금까지 케이스를 쓰면서 단말기가 두꺼워지는 면이 많아서 항상 케이스 없이 썼는데 HD2는 최종병기(얼마동안은~~)로서 오래오래 사용해야 하니 케이스를 사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국내에는 HD2용 케이스가 극히 드물었다. 정말 몇개 없고 사실 해외에도 별로 맘에 드는 케이스는 없었다. 그래서 시트지도 입혀보았는데 그닥 맘에 들지는 않고~~^^*

 

그러던 차 크래들과 케이스가 왔는데 케이스가 생각보다 너무 맘에 들어서 크래들에 장착이 안되면 팔아야지 했던 애초 계획을 수정하여 크래들을 개조해버렸다.

(개조는 완전 대 실패로 충전기역활뿐이 못하고 있다. 흑흑..)

 

케이스 장착 된 상태의 모습이다.

 

아래에는 스트랩용 고리를 뚫었다.

 

 

뒷모습.

케이스의 겉면에는 저번에 사둔 시트지를 입혔는데 영 맘에 안 들어서 뜯어버렸다.

 

시트지가 생각보다 이쁘게 마무리가 안되서 어렵다. 그리고 케이스의 완성도가 꽤나 높아서 시트지가 없어도 될 것 같다.

 

 

 

케이스가 총 2 가지로 이루어 져 있다 먼저 겉면 하드케이스 부분이다.

 

스크래치 방지와 실제적인 보호를 위한 부분이다.

 

하드케이스에 시트지를 입혔던 것이고 하단 부위에 구멍을 뚫어 스트랩을 달았다.

 

고무케이스다.

고무케이스는 하드케이스와 직접 체결을 막아주어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밀폐형이라 이물질이 끼는것등도 방지해준다.

 

고무케이스만 장착한 디테일 샷.

하단에 튀어나온건 이어폰/usb 단자 마개다.

 

볼륨 조절 키이다. 아예 막아버렸다. 그래도 버튼감은 그대로 살아있다.

플라스틱 케이스도 체결된 상태이다.

 

약간 튀어나온듯한 고무케이스의 모서리 부위나 덮개등이 딱 들어 맞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리지날 백판이다. 케이스가 전혀 싸구려 같지 않다.

사실 스피커 부위는 막아줘도 좋으련만^^*

 

각 모서리 부위는 고무 부분이 직접 노출되어 혹시 떨어뜨렸을시 충격을 고무로 막아주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고무와 플라스틱 부분은 높낮이 차이가 거의 없을정도로 마무리 되어 있다.

 

시트지를 제거한 이유중의 하나가 시트지 두깨로 인해 오히려 그립감이 나빠져서 이다.

 

 

 

이상으로 HD2 outter case리뷰를 마친다.

 

^^*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Windows Mobile > HTC HD2'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ndows Phone 7 사용기  (0) 2011.04.05
[HD2] 자작 SKIN for HD2.  (3)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