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onot.com

어제 성재를 만났다.

어쩌다가 얘기가 나와서.

성재한테 "커피루왁" 있다는 얘기를 듣고.

"커피루왁"을 받아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 드립을 해서 마심...


음..

문제는 이미 볶은지 시일이 오래 됐고.. 갈아놓은 상태로 보관한지라 신선도가 매우 떨어졌음.
(원두 상태의 차이도 궁금했는데 당연히 볼 수 도 없었구)

밀봉된것도 아녀서 더욱...
게다가 냉동실도 아닌.. 냉장실에서 보관...

흑흑 불쌍한 녀석..


더 큰 문제는 거의 "에스프레소" 용 정도로 곱게 갈려서.


드립을 해서 마시니 미세가루가 섞인듯..

그렇다구 모카포트로 내리자니 아깝고... 게다가 우리 모카포트는 3~4인용이라

80~100g은 넣어야 하는데.. 그정도 양도 안되고..


결국 드립을 했는데 넘 써서..(분말때문이고 드립용으로는 너무 곱게 갈려서. 썼음)

물을 타서 마시니 그나마 괜찮더라..


그러나.. 음... 루왁.-_-; 이란 이름과 맛은 .. 모르겠더라는....


아쉬운 녀석..


차이점은 막 드립해서도 라니 말로는 "베트남 커피향" 내 말로는.. 프림이 섞인듯한 향.

고소한 커피향이 났다. 진한 커피향이라기 보다는. 고소한? 구수한?

부드러운 듯 했다.


이제 한 20~30g정도 남은 듯 한데..

이걸 어떻게 해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나???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전날 기분은 어쩌구 ㅋㅋㅋ
쌩쌩하게
아침일찍 일어나 오르셰출발!!!
날씨 쵝오!!!
건물들은 예술이구!!
햐~~~ 좋구나 야~~~

투루노는 공짜로 입장한게 조은가부다..
난 폐쇄된 곳이 많아서
너무 억울했는데...ㅜ_ㅜ
거기까지 가서..못보고 오다닝...


부러웠따...여기만 아니구 다른데두..
다들 모여서 이런식으로 수업하고
그림 보면서 칭구들이랑 그리기도 하고...


뭔가 멋진 그림이었는데..
다니는 내내 생각한건데..
영어라도 적혀있지..
불어로 되어 있어 작가이름도 잘 모르겠더라..
힝....ㅠ_ㅠ 뭔가 포스가 느껴지는데...힝... 열씨미 공부할껄
아는만큼 보이는 게지... ㅠ_ㅠ

마네의 올랭피아...
멋지다..흑흑
역시..내가 보던 그림책들은
이거랑 틀렸다... 고양이 가튼건 넘 까매서 보이지도 않았자낭!!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비난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란다...올랭피아는 실제 파리에서 창녀들의 이름으로 흔했고 신화나 성경속의 인물들만 누드로 그려졌던 걸 생각하면 난리날 법도 하다 ㅋㅋ (몽실몽실~~ 이뿌게 ㅋㅋ)
여튼 실제로 보니까 넘 좋다..캬캬

하나 더~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입니다~~~

쿠르베의 화가의 아뜰리에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는 관계로...
그나마 미술책에서 좀 보던것들만 알아보는..ㅠ_ㅠ
넘 아쉬웠당...
큰 작품들은..실제로 보면 정말....멋지다..
파리 다니는 내내 아마도 먼지를 무지 많이 먹었을꺼다 캬캬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ㅋㅋ 헤~~~
이건 잘은 모르지만 복원작업중인게 아닐까??
비스듬히 기울여놔서 빛에 반사되어버려서 그림이 잘 안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