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2008. 6. 30. 11:18

로스팅 2차&3차

한번 발동이 걸리면 멈추질 않는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2번이나 커피를 볶았다.

토요일 오전/일요일 밤.

생두 : 콜롬비아 수푸리모.
로스터: 수망/직화

지난 1차 시도때의 경험을 토대로 2차때는 좀 더 강한 화력에 시도하였다.

그래서 2차때는 수분날리기는 대략 14분(?) 1차 크랙 16분? 그리고 약 30초~1분후에 종료하였다.

덮개도 바로 열어버렸고..

2차 크랙은 못 들은 상태로 종료. 원두색은 그럴듯 해보였으나.

막상 드립해보니... 좀 신맛이 강했다. 아마 1차시도때 오버했던게 두려워 너무 빨리 뺐나 보다.


그리고 어젯밤 3차시도.

1/2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분날리기 더 빠르게 약 8~9분. 그러나 1차 팝핑은 여전히 15~6분? 정도에서 진행되었다.

주의깊게 돌려서 2차팝핑으로 짐작되는 소리까지 들었으며. 사이시간은 약 1분? 2차팝핑도 한 1분 정도 소요된듯.

2차 팝핑 듣고 조금 더 돌린담에 수망을 열지 않은채로 불만 끄고 계속 더 돌림.

수망이라 하여도 안에 잔열이 남아서 계속 팝핑사운드가 들렸음.

2차 진행중 타는듯한 연기도 많이 났으나.


결과는 대만족.

식힌후에 드립했는데 지금까지 마셔본 커피중 최고(?) ㅋㅋㅋ

암튼 대만족이다.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구.. 그냥 다 갈아버림..^^*


좀더 연습하면

대략 15~20분내로 끝낼수 있을듯.

수망의 장점은 직화이어서 화력조절이 쉽다? 가까이 대거나 멀리 함에 따라 바로 바로 그 열이 전달되는듯.

대신 쉬지 않고 돌려줘야 함...

계속해서 돌렸음에도 좀더탄놈, 덜탄놈등이 섞여져서 나왓음.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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