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 일기 2011. 4. 29. 08:31

2011.3.5 헤이리 나들이



'하루'라는 소품샵 앞에서...



예쁘고 신기한 물건들이 많은지 한군데 들어가면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역시 여자애기긴 한가보다...가자마자 조그만 반지들에...





토마스 토마스 한다. 벌써 토마스의 매력을 알다니...ㅋㅋ
어쩌면..비타민에 있어서 좋아하는 걸지도..



하트~~



우아~~~ 큰곰이다~~~ 와락 안기는 채정이 ㅍㅍ
엄마랑 똑같다고 아빠가 또 투덜댄다.



채정이 표정이 좀 웃기게 나왔네...



수박군이 채정이가 맘에 드나봐~~~ 훔쳐보는데!!!



완벽한 싱크로율....
아빠랑도 똑같다.



원래 못난이 인형도 갇다 놔야겠다.
누가 누군지 모르겠는걸~~~



재미있는 표정!!!



날씨가 풀린줄 알고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헤이리 간건데 너무 추워 사진도 얼마 못찍었다.
도중에 옷도 갈아입고 담요까지 두르고서 ㅋㅋ  





'지렁이다' 맞나???에서 커피한잔하고
 


지렁이다에서 먹은 똥빵!!!
달지않은 팥에 담백하고 바삭한 빵 재미있는 모양까지
채정이도 맛있었는지 그뒤로도 계속 똥빵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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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 일기 2011. 1. 8. 21:36

2011. 1. 8


요즘 채정이가 부쩍 말이 늘어서 피곤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날 정말 하루사이 말이 확 늘었다.
두단어로 붙여 말하기는 물론이고 이전에 들었거나 책에서 본 것들 모두 비슷하게 발음을 따라하고 기억한다.
말하기가 되기 시작하니 기억력이 부쩍 좋아진건지...아님 이전엔 말을 못해서 몰랐던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잘 기억한다.
핸드폰 어디 있는지 찾다가 채정이에게 물어보면 금새 찾아준다.

일단 일어나면 찌글찌글해요/ 앞치마해요/엄마도(엄마도 같이 앞치마 해야함.)/밥줘요/우유 주세요/빨대주세요/
엄마곰 앉아/아빠곰 누워/아기곰 냠냠/전화하면 아빠 고기 사와요/아빠출근할땐 가요~/
전화할땐 여보세요~ 끊어요~ 등등 두단어 붙여서 말을 꽤 한다.
아는 노래 부를때도 말할 수 있는 구절이 나오면
"보글보글' "쭉기울여" (나는작은주전자)등 따라하고 끝나면 꼭 다시다시를 외친다.

덕분에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잘때까지 하루종일 조잘조잘, 잉잉잉, 아야아야, 찌글찌글해요 등 시끄러워서 죽을꺼같다.
먹을때는 조용해지니 일부러 간식을 먹이려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차려주기도 한다.
그래도 말을 시작하니 재미있는 일들도 많아져서
어제는 아빠가 엄마 한대 때려줄까? 하니 "안돼요~ 안되지요~~ "한다.
냄비 집게를 보고 집게라더니 가재가 생각이 났는지 가재라고 하기도 하고,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것들도 채정이에겐 새롭고 즐거운 발견인가 보다.
항상 새로운걸 발견한듯 큰목소리로 자기가 발견한것을 꼭 알려준다 ^^;;
(내가 알아듣고 대꾸해줄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큰~~~목소리로 ㅎㅎ)

이건 저녁때즈음 갑자기 버섯을 찾는다.
안마해주는걸 너무 즐기신당~~ 아저쒸 채정





발바닥 두드리는것두 너무 좋아한다. 아빠랑 똑같애


 
다하고나면 어김없이 외치는 "다시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