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 일기 2012. 4. 12. 16:10

아이보드.

아이보드.

이것을 떠 올렸다면? 오늘 소개하는 아이보드와는 조금(?) 많이 틀린 것을 떠올리셨습니다. J

 

아이를 키워보신 분은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 휴.. 수많은 문제가 있지요. L. 일일이 다 거론하기도 힘드네요. J.. 오늘 이 아이보드는 그 중 낙서와 관계됩니다. J

 

제가 있는 동호회에서 리뷰조건으로 제공을 받아 제품을 받아보았습니다. (경품 제공 리뷰임을 미리 밝힙니다.)

 

우리 집 아이는 그래도 낙서를 잘 넘어간 편이라 J 집에 상처가 많진 않지만 아마도 많은 집들의 벽과 장롱등에 낙서가 영광의 상처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는 아이가 조금 커도 여전히 필요한 문제이구요. 마음 놓고 낙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생각에 이런 저런 제품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보통의 보드형 제품들은 아이 아빠로서는 조금 눈에 차지 않더군요.. 게다가 대부분이 걸이형 제품이라 벽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 점등은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서론이 길면 … 사기꾼이라지요? J

 

일단 최종 샷을 먼저 보시고 추가 나머지 얘길 이어가지요.



아이얘길 먼저 꺼냈으니.. 아이용도로 완성샷을 보여 드려야 하나 막상 사진을 정리해보니 사무실 용도 샷이 완성샷으로 좋네요. 그래서 사무실 샷을 먼저 봅니다. (화질이 약간 뿌연점은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이보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적인 보드의 특징. : 수성마카로 글씨를 쓰고 지울 수 있다.
  2. 자석 보드의 특징 : 자성 물체를 붙이고 뗄수 있다.
  3. 원하는 크기로 쉽게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4. 셀로판 테이프를 통해 탈/부착이 용이하다.

위의 완성샷에서는 집게가 연결되어 잡고 있는 것이 보이는 데, 이는 사무실 주인의 성격이.... .... 좀 있는지라. 혹시나 모르는 불상사를 방지하고자 실리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인해 필요한 조치였습니다.



사무실에서 찍은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벽지가 아닌 반딱반딱(?)한 곳에서는 너무!!! 잘 붙어 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아이들이 사용하는 환경에선 어떻게 될까요? 


집이 좁아서 보드를 붙일만한 공간이 없네요. 작게 자를 수 있지만 문제는 보드를 장착하고 놀만한 공간이 이곳 뿐이었습니다. ... 


벽지에 실리콘 테이프만으로 붙여 있는 상황이며 사무실에서와는 달리 테두리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테두리를 붙이면 좀 더 편편해지는 효과와 먼지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효과등이 있으나 색상이 너무 튀는 관계로 붙이기가 좀 그렇더군요.

테두리를 붙이지 않아도 보시는 바와 같이 훌륭하게 잘 붙어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으니 아이의 높이에 딱 맞도록 붙였습니다.

두개를 신청해서 받은 관계로 자석 놀이감도 두개나 되는 군요. 자석 놀이감은 리뷰어에게 잘 써달라고 따로 구매해서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숫자/영문을 받았는데 한글도 있더라구요. 사무실에선 쓸 이유가... 없는 관계로 둘다 채정이 놀이감이 되었습니다. :)





(와이드 16:9로 찍으니 가로는 좋은데 세로는 영 꽝이네요.)






디테일 샷을 보겠습니다. 






좋은 리뷰를 써 달라고 ... 부탁받고 제품을 받았으나... 리뷰 라는건 쉽지 않네요. :) 예전과 달리 감도 많이 떨어졌고 리뷰를 위한 글 쓰기 시간을 내기도 어렵습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저의 짧은 리뷰만으로도 이 제품의 장점은 파악이 되셨으리라 봅니다. :). 그래도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같은 동호회의 다른 분들 리뷰를 참고하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shield[실드]님 :  http://zblueboy.blog.me/80157623507
  • 111comworld님 : http://holigram.tistory.com/1389
  • 몽글 님 : http://blog.naver.com/teknic/10136320189
  • asyncro 님 : http://blog.naver.com/asyncro
  • 카니님 : http://blog.naver.com/isamokan/140132280730?copen=1&focusingCommentNo=6524063

리뷰 올리신 분들한테 허락도 안 받고 그냥 막 링크 달아버립니다. :)
ㅎㅎ

(혹시 제 블로그랑 연동되는게 싫다 싶으시면.. 삭제요청 해주세요.. )


추가로 덧 붙이자면 


실리콘 테이프의 접착력과 관련된 문제.. 접착이 큰 특징인 바. 아주 적당한 접착력으로 제작 된 듯 하더군요. 웬만해선 안 떨어지고 뗄려고 하면 잘 떨어지는 수준의 접착력입니다. 

위의 사진은 한 일주일정도 접착이 된 뒤 아이의 장난으로 인해 떨어지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벽지를 조금 먹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만 벽지가 오래 된 상황이고 요새 쓰는 실크벽지가 아니라 종이 벽지인점을 감안해서 보면 접착력을 유추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또 떨어질까봐 그리고 테두리를 붙이지 않은 관계로 모서리쪽에서 약간의 들뜸등이 있어서 여분으로 준 실리콘 테이프를 다 붙였습니다. 


하얀 안내글이 있는 사진의 아래쪽이 윗부분으로 좀더 촘촘희 붙였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거의 틈이 없이 붙여집니다. 


생각보다 무게가 좀 나가는 편이라 좀 더 얇게 만들 수는 없을까 생각해봅니다만... 



실제 제품이 되었을때의 가격을 모르지만 얼마가 되었던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 용도가 아니더라도 사무실에서도 불편한 보드가 아니라 적재적소에 붙일 수 있는 아이보드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리라 예상됩니다.


끝으로 우리집 35개월 아이가 실제로 사용하는 동영상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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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의 간절한 희망과 며칠의 간절한 기다림(면접 전부터 결과를 통보받기까지)을 끝으로 "부모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부모합격 통보인 이유는 우리 채정이가 떨어질 이유는 없고 떨어진다면 부모 그중에서 특히 아빠 탓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컸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들살이 얘기를 듣고 어쩌나 일정은 어떻게 되지를 걱정하게 되었지요.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가고는 싶지만 채정이도 감기가 아직 완전 낫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와이프도 감기에 걸려 있는 상태라 갈 수 있을지 걱정이었지요.
(결국 다녀온 뒤에 둘다 감기가 조금은 더 심해졌지만.. 뭐.. 감기따위에 못 갔으면 더 후회할뻔 했네요)


채정이의 생애 첫 불장난 :) 증거사진까지 확~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굳이 이 글을 남기려는 이유가 된 계기의 사진부터 올리며 짧게 글을 써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이 아니라.)


제 기억이 맞다면 록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전날 록기엄마님의 화려한 노래의 기억도 각별합니다만..) 이시간이 8시 9분 모든 엄마 아빠들이 전날의 심야토론으로 인해 아직 회복전일때 ... 


아이들은 부모의 깸과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밥먹고 자기들끼리 저러고 놀고 있네요. 제가 알기론 모두 7세미만일텐데.

그중에 록기 라는 아이는 자기가 잡은 방아깨비를 들고 저에게 자랑을 하러 뛰어옵니다 저 멀리서부터 소리를 치며...


이 모임에서는 당연한 모습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지요... 


전날 우리 채정이가 그렇게 열심히 뛰어놀고 그렇게 밥도 잘먹고..(원래도 잘 먹긴 했습니다만..) 신나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나중에 우리 채정이도 저렇게 놀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엄마/아빠가 시키는 것만 하는 주변의 다른 아이들하고 다르게 키울 수 있을꺼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곤충채집도 초등학교 때에나 하게 되고 그때에도 부모가 잡아주는 집도 실제로 봐서 알고 있습니다. 



팔불출 아빠가 보기에 세상에서 가장 이쁜 우리 채정이가 몇년후에는 옆의 멋진 오빠들처럼 되기를 희망합니다.




끝으로....



전날 심야토론의 잔해..입니다. (아직 이름을 모두 외우지 못해 어느 어머님이 치우시는 걸 봤는데..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채정이 뭐 해줄게 있어서.. 찾아다니느라..)


암튼 좋은 만남과 좋은 사람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전날 철야근무로 인해 심야토론에 길게 참석하지 못해 아쉽네요.)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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