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방 2008. 8. 14. 14:35

루브르 3탄

두구두구두구~~~
솔직히 루브르에서 젤 기대하고 간 그림이다
다비드의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역시나
기대이상이다.
사람들의 옷 문양 하나하나 세밀하게 그려져있다.
눈으로 보고 싶었다구!!!
실물로 보고 싶은 그림 하믄 이거랑, 클림트 키스, 별이 빛나는 밤에당~

나 열심히 일해서 돈 마니 벌믄~ 키스도 꼭 볼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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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설명듣는 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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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의 조각상
뱃머리에 승리를 기원하며 승리의 여신인 니케로 장식했겠지.
무지무지 오래된(정확한 수치 기억없음.) 조각상인데
그 시간을 무색케 할만큼
날개는 당장이라도 바람을 타고 파도를 가르며 나아갈 듯 역동적이다.
분명 돌로 만들어진건데... 옷은 흡사 바람에 나부끼는 실크드레스인듯 가서 만져보고 싶을 정도다.
정말 멋지구나~~
솔직히...밀로의 비너스 보다 백만배쯤 멋지다.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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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셀카도 함 찍고..ㅋㅋㅋ
투루노 이제 눈도 풀려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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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있던 천정화 ㅡ_ㅡ
이거 몇개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만 오천원씩하는 무슨무슨전 하면서 난리 칠텐데..
너무 유명한 그림들이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걸려있고
사람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간다.
우리한테 오면 너네들 전부다 모나리자 대접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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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보석들 왕관이랑, 등등 ㅋㅋ
별로 관심은 없지만서두 세게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믄서 전시되어있떠라.
왕관은 별로지만, 목걸이나 귀걸이 등 장신구는 정말 아름답지 않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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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뭔진 잘 모르지만
아름답지 않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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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꺼 갖구 와서 생색은 .... 그치??
조각상쪽은 정말 투루노 말대로 루브르 달리기였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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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일까? 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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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 둘이서 잘 논다~~ 라닌 아직 쌩쌩?? ㅋㅋ
근데 이녀석 댑따시 귀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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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노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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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로 해서 이렇게 가믄 함무라비 법전 있대~ 보자~!!
유명한거네 근데 그게 먼데...
몰라. 라닌 알아??
라니도 몰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보러는 가야지.

ㅋㅋㅋ
넘버원인게냣.
이게 함무라비 법전이다. 보고왔는데 그래도 먼지 잘 모르겠다. 엄지손가락 하나 있더라. 무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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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쪼매낳다
역시 잘은 모르지만 커다랗고 멋진 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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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 비슷해??
하나도 안 비슷하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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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어렵게 찾은 밀로의 비너스.
이쁘냥??
난 왜 잘 모르겠냥...
이쯤되니 나도 발바닥이 따끔거리기 시작한당.
남은거 대충 보고

이걸로 루브르 끝!

무지 힘들었지만~
그래도 신혼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곳도 루브르
제일 힘들었던곳도 루브르
제일 좋았던곳도 루브르다.

투루노~ 고생많았엉~ ^-^ 진짜루 투루노 아니었음 라니는 아마 미로같은데를 돌고돌고 ㅠ_ㅠ
힘들었을꺼야~ 고마워~

이날 저녁은 둘다 힘들어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샐러드 하나 사고
전날 남은 빵/치즈/과자/샐러드 먹었다.
그리구 이날의 메인~
루브르의 피로도 날려줄~~
신라면 뽀글이~!!! 두둥!!
ㅋㅋㅋ
숙소에 이야기해서 따뜻한 물 받아서 뽀글이 먹었다.
생전 첨 먹어봤다 ^-^

낼은 퐁피두도 가야하니 얼렁 자자.
근데 댑따시 밝아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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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방 2008. 8. 14. 11:11

루브르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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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쳤다...이제 시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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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안 피곤한척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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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해서 들어간 곳.
왠지 마피아스런 아저씨가 있었다. 무서버...팔에두 털이 북실북실, 콧수염도 영화에 나오는 배 나온 아저씨들 마냥 꺼멓고 북실북실...
밥먹는 내내 앞에서 째려보고 있었다.
뭐가 더 필요한가 지켜보는거겠지만..무서웠다구여...그래서 제대로 못 먹었자낭 !!! -_-;;;

저렇게 바에 앉거나 서서 에스프레소를 한잔 탁!! 털어마시고 바로 갈길 간다. 그게 빠리 스탈인강,
그래서 난 넘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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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레는~ 두구두구 라니가 조아하는~~
카프레제 샐러드!!!
보통 발사믹드레싱 쓰지 않나??
바질페스토를 뿌려줬다.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의 맛을 덜 방해하는 느낌??
발사믹은 톡쏘는 맛이라 상큼하고 깔끔해서 좋은데 바질페스토는 얘네들이랑 더 어우려져서 훨씬 맛있었다.
여기서 먹어보고 바질페스토를 사왔지 움핫핫..
테스트 결과는?? ㅋㅋ
처음 해본거라 난 완성되어있는 건줄 알았는데...ㅡ_ㅡ
소금, 식초등을 넣어야겠더라..ㅋㅋㅋ
바질을 키워볼까? 바질페스토는 생바질잎을 써야하는데 '나 왠지 먹을껀 잘 키울꺼같어'라는 생각이 든다. 캬캬캬

투루노가 시킨건 스테이크, 라니는 생선요리~ 스테이크는 머...그저 그렇고, 솔직히 우리나라 고기가 훨~~~씬 맛있다. 양은 많다 ㅋㅋ 생선은 이름을 모르겠더라.
뫼니에르 인듯한데 무슨 생선인지 약간 콤콤한 냄새가 났다. 상한건 아니구 살짝 숙성시켜 먹는듯한 그런 콤콤한 냄새? 여튼 이런데까지 왔는데 다 먹어바야지. 싹싹 비웠다.
사진은 패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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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넘 달아서 죽을뻔 해따.
이건 머...나를 올려주긴 커녕, 절여서 잼을 만들 셈인 게냣!!!
티라미슨데 무지하게 달기도 달고,
저 위에 뿌려진 체리가 싫다.
체리는 생으로 먹을때 빼곤 다 싫다!! 투루노가 조금 먹고는 다시 출발~~~
어디로?? 커피마셔야지...무지막지한 녀석을 한 입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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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도 입을 못다무는 라니...눈은 벽에 고정, 투루노가 말시켜도 눈은 벽에 고정, 잡아당겨도 고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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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잡아 끄는 그림...
무리요의 거지소년이란다. 나중에 찾아본거징 ㅋㅋㅋ 그땐 암것두 몰랐다. 그런데도
많은 그림 속에서 발길을 멈추게 했다.
어린 나이인데도 굶주림에 찌든 모습, 때묻은 발바닥, 작은 창으로 드는 볕에서 벼룩 잡는 모습,
옆에 있는 어디서 구걸해 온듯한 과일과 먹을것 쪼가리들...
그런 상황을 더 극명하게 하는듯 선명한 대비.
투루노도 나도~ 기억에 남는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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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거 같지?? 먼지 모르겠지만..무지막지하다. 무슨 결혼식이었던거 같은데...
실은 루브르에서 나오면서 책을 하나 사놓고
아직 못읽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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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다들 이것만 보고 나간다지??
솔직히..잘은 모르겠다.
유명세?? 이려나?? 그치만..분명 뭔가 있겠지. 유일하게 유리관 안에서 손님맞이를 한다. ㅋㅋ
솔직히 난 시간없고, 볼건많고, 먹을것도 많고, ㅋㅋㅋ 그래서 좀만 보고 나왔다~~
여튼 대단하다. 이렇게 관광객을 그림 하나로 오게하는 다빈치도 대단하고~
루브르도 대단하다. 우리나라같으면 모조라도 갖다 놓지 않을라나?? 혹시나 하믄서 말이다.
투루노 말에 의하면~ 아마도 다빈치코드 때문에 전시장소가 옮겨진 것 같단다.
저번엔 구석에 있는 작은 방에 있었다고...
나두 모나리자 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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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그림은 앵그르 일까나~~ 열씸히 고심해봐도...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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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라클루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교과서에서 많이 보던거당~ 우흐흐 프랑스 대혁명
이거 사회책에 있었는데, 기억나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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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코의 메두사의 뗏목
루브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루브르에서 젤 오래 있었으려나.
멋지더라..큰 그림이라 지면으로 보는 거랑은 정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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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르의 오달리스크 있었네 ㅋㅋ  같은 포즈의 그림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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