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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타임제 정말 필요한가?
의 글에 트랙백으로 씁니다.
어렸을때 기억에 섬머타임으로 인한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냥 시키는대로 하긴 했지만 뭐 ..-_-;
그리고 몇년전 정말 섬머타임이 필요한 곳에 가보았습니다.
섬머타임... 일광시간절약제이고 영어로는 Day Light Saving입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서는 하등 전혀 필요없는 체제지요.
제가 있던곳은 스웨덴이고 아시겠지만 북유럽의 한 나라입니다. 백야까진 아니지만 .. 그리고 유럽의 다른 나라들
스페인/영국/프랑스등..
미묘하지만 우리보다 위도가 조금 높습니다. 이런곳엔 반드시 일광시간 절약제가 필요합니다.
스웨덴의 경우 여름에 해가 밤 11시에 집니다. -_-;; 그것도 섬머타임 적용한 시간으로 그나마도 완전히 지는게 아니라 어슴프레하게 지평선에 걸려 있지요..
여름 배낭여행 같은것으로 유럽배낭여행 해보신 분들은 아실껍니다. 이번 6월에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다녀왔지요.^^* 밤 9시가 되어도 날이 환하더군요.
여행다닐때는 7/8월이었습니다. 밤 10시가 되도 돌아댕기는데 지장없습니다. (물론 주변에 사람은 거의 없지요.)
이런 조건이라면 여가시간 활용이 어쩌건 저쩌건 정부정책하고 상관없이. 일광시간절약제가 정말 요긴합니다.
일광시간절약을 안했더라면 위의 10시는 밤 11시가 되겠죠.-_-;;;
암담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 여름이라고 해도 밤 8시경이면 해가 지지요.
굳이 일광시간절약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얘깁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해 뜨고 짐이 그나마 이렇게 바른 나라가 세상에 얼마나 흔할까요?
거기다가 여가시간이 늘어나며 등등은 다 개소리죠...-_-; 일광시간 절약제로 한시간 일찍 퇴근하면? (실제로 한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잇을지 여부는 둘째치고..) 한시간 일찍 자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냐면 담날 한시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깐요. (헤깔리나요?)
어차피 하루의 사이클은 나혼자 이루어지는게 아니구 여러사람과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데... 그 시간의 기준이 바뀌었으니.... 똑같다는거죠.
그렇게 일광시간절약제를 수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라는 게 분명히 존재할테지만 과연 과연 얼마나 큰 이득이 될지는 정말 주도 면밀하게 따져봐야 할것입니다.
정부에서 항상 얘기하는 무슨 사업보고서 이런것도 이제는 믿지 못하는 세상이니깐요.(DMB도 그랬구 또 모도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니 패스)
웬만하면 이 블로그에 정치글같은건 안올리려 했는데.
일광시간절약제 만큼은 절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개인으로써 써봅니다.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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