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 일기 2010. 9. 29. 13:49

2010. 9.26 첫 동물원나들이


벌써 17개월째(얼마전 500일)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사진도 안올렸었는데
사촌 오빠네 다녀와선 완전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초등학교 5학년인데 이제까지의 기록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놀랬다.
귀찮고 컴퓨터 하기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가치있지 않을까 해서
틈틈이 올려야지하고 다짐했다.

긴 추석연휴 덕분에 채정이 동물원구경에 나섰다.
차도 안막히고 날씨도 정말 좋았다.
요즘 동물에 심취해 있는 채정이 ^^





아빠한테 안겨서 홍학보기
처음 도착해선 시큰둥했다



채정이가 좋아하는 코끼리앞에서 찰칵
서울대공원이 많이 좋아졌다.



알도 좋아한다 ㅋㅋㅋ
알 속에서 찰칵~~!!
특히 좋아하는건 알에서 깨어난 아기타조와 키재기 ^^;;



원숭이 보는 채정이
가까이에서 볼수있게 해놓아서 예전보다 훨씬 좋았다.
부츠 데려왔음 좋았을걸...



늑대다.
채정인 보자마자 '멍멍~' 한다



치타~~~ 집에 돌아와서 그림책보여주며 이날 찍은 사진 보여줬떠니
그림가리키며 같은거라고 계속 손짓하네^^
뭔가 기억이 나긴 하나보다



시큰둥 했던 곰
하긴 곰인형이 이쁘긴하지.
저게 정말 곰 맞아? 아니지? 하는듯 아무 반응없었다.



예쁜 사슴들~



옆에 아주머니가 당근을 미리 준비해오셨다
다음에 갈땐 나도...^^
역시 뭔가 체험해보는게 더 재미있나보다.
겁이나서 직접 주진 못했다. 동네 유치원 토끼한텐 매일매일 먹을꺼 주면서 ^^;;



물개보는 중~
이날 가장 팬서비스 좋았던 녀석이다.

코끼리 제일 좋아하는데 폐장시간이 되어
코끼리는 못보고 아쉽게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번 갈때는
욕심내지않고 몇가지만 보기
책이나 인형등 몇가지 챙겨가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가끔 빨리 자라서 그림도 같이 그리고 했음 좋겠다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