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married/HoneyMoon 2008. 7. 10. 12:50

허니문 D+2 : 루불 박물관....(아 루불이여...)

드디어 대망의 루불 박물관.......


아... 오르쉐여 그대는 루불의 한쪽 팔에도 미치지 못하였음이라.



루브르 박물관(Le musée du Louvre)은 프랑스 파리의 중심가인 리볼리 가에 있는 박물관이다. 소장품의 수와 질 면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박물관이다. 지금의 건물은 루브르궁을 개조한 것으로, 파리의 세느강변에 포함하여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위키 백과사전


정말 대단한 건물이다. .... 그리고 그 대단한 건물을 무색케 하는 대단한 작품들....

자세한 내용은 검색을 통해 보면 더 잘 알 수 있고..

나의 소감..

크고. 힘들다.

난 2004년에 한차례 질주(3시간 주파)를 했었기 때문에... 그닥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이번엔 라라루의 가이드를 맡아 열심히 질주하였다.


아시는 바대로 적당히 보면 3일 자세히 보면 3주라는 루불 박물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지금부터 그 죽음의 질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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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부르를 하루만에 관람(? 주파) 하기 위해선... 경로를 잘 설정해야 한다.
- 일부 작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도 없을뿐더러.
- 이곳저곳 해매다가는 길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 워낙 오래된 건물에 여러번 증축을 하다보니 미로 같기도 하다....
- 그래서 우리는 최상층 부터 1층까지 오는 코스를 정했고
- 최상층이 조금 늦게 열어서 약간의 여유를 가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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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도 그럭저럭 괜찮은 상태.. 후반부에 갈수록 얼굴에 나타나는 피로에 주목..ㅎㅎ
- 창 밖으로 보이는 유리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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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마지막 코스로 예정된..곳이다.
- 이곳을 돌때쯤에는 투루노는 완전 지쳐서 라라루 보고 혼자 다녀오라고 하고 벤치에서 기다렸었다.
- 후반부에는 사진도 제대록 못 찍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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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이런 벌써부터 피로가?
- 사실 전날 오르쉐 코스도 힘들긴 해서 아직 피로가 싹 가신게 아닌듯하다.
- 한손에 들고 있는 저 지도.....
- 저중에 색칠된 곳만 가는데도....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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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엔 못 봤는데..
- 모작 하는 사람들..
- 꽤 많았다. 돈을 내고 들어와서 하는걸까? 뭐 물어보지는 못했다.
-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모작을 하고 있었으며
- 수준은 잘은 모르겠지만. 꽤 열심히 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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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엔 어디로 갈까? 열심히 고민하는 투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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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탕이란 작품..
- 책에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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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작하는 그림.
- 그리시던 분이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슬쩍.
- 꽤 진짜 같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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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웃고 있는 라니..
- 하긴 막판까지도 웃었다. 라니는...ㅎㅎ
- 튼튼한 라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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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르의 어느 창밖으로 본 풍경.
- 하늘이 아주 예술입니다.
- 유럽에선 진짜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림엽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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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덜 유명한 어느 방...
- 여기 이 방의 어느 한 작품도...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듯 한데... 음..
- 유명하지 않은 작품들이라... 사람도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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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바스 살돈이 없는건가?
- 화면에는 안 나오지만 옆에 있는 그림까지 총 3개의 그림을 하나로 합쳐서 모작중이다.
- 근데 나름 어울리는 것이..
- 이대로 또하나의 창작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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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니가 투루노를 필카로 찍어주고 있다.
- (뭐 필름은 흔들렸었다는 건 굳이 말하진 않겠다..)
- 지금 보다싶이 이런 공간이...
- 흐 이런 돌계단과. 벽 장식들.....
- 이 계단 위를.. 프랑스 왕들이 다 걸어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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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 음. 멋졌는데... 그닥 멋져 보이진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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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이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니의 초상".
- 역시 멋진거 같아..
- 넘 이쁜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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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아마 나폴레옹의 아파트 로 가는 길목일껄?
- 샹들리에 봐라.. 예술 이다 예술..
- 저거 다 진짜 크리스탈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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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도 나폴레옹의 아파트...
- 으하하... 넘 이쁘고..
- 저 거울봐라..
- 물론 여기 살아도 청소할 생각하면 까마득하지만.
- 그래도 이쁘긴 하다..
- 이런걸 보며 청소할 생각을 하다니... 넘현실적인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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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을 지나 점심을 먹으러 루브르 옆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나왔다.
- 뮤지엄패스를 끊어서 아무때나 들어갈 수 있으므로..
- 이렇게 편하게 나와서 점심을 먹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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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타이져(?)
- 치즈와 오일이 듬뿍...
- 맛있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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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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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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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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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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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게 메인이구나..
- 이것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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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내꺼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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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다 먹었넹.. 싹싹~
- 더 먹을꺼 없나??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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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르 옆에서 발견한 스타벅스.
- 레스토랑에서 커피를 시키면 덜 진한 에스프레소나.
- 양이 적은 아메리카노를 주기 때문에..
- 커피가 부족한 둘이 찾은 천국.
- 가격은 대략 한국과 비슷한편.
- 샷 추가도 되구. ㅎㅎ 아이스는 공짜^^*
- 루브르 안에도 있고. 샹제리제에도 있구...
- 인테리어는 비슷한듯.
- 심지어는 테이블도 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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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피라미드를 밑에서 본 장면.
- 어지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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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점심 먹고 왔으니 기운내사 빠샤!!
- 나머지 2/3 루브를 둘러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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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댑따 많이 먹은 라니.
- 기운나나?? ㅎㅎ 열심히 돌아보고 있음.
- 이방이 루브르에서 제일 큰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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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에서 제공했다고 하는 오디오 가이드.
- 한국말도 지원된다.
- 돈 없어서. 두개까진 빌리지 못했구 하나로 번갈아가면서 들음.
- 오디오 설명이 붙은 작품이 그렇게 많진 않지만.
- 설명이 된 녀석은 꽤나 많은 설명이 되어 있어서.
- 다 듣지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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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호 이것은 ...
- 모나리자..
- 예전에 갔을때는 좀 어이없는 장소의 작은 방에 있었는데.
- 이번엔 큰 방으로 옮겨졌다.
- 다빈치코드에서 모라구 해서 옮겨진거려나?? ^^*
- 사람은 여전히 많고.
- 이번엔 사진을 찍어도 모라 안하길래. 맘놓구 찍었당.
- 라니야 어디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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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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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리자. ^^*
- 라라리자가 훨씬 더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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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리자 앞의 사람들..
- 무시 무시 하다..
- 사진 한방 찍을라고 다들 달려드는..모습들.
- 한국인만 이러는거 아니라는거..
- 세계어딜가나 사람사는데는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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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꽤나 유명한 그림.
- 무엇보다.. 저 스케일의 압박..
- 저거 우리집보다 큰거 아냐??
- 열심히 듣고 있는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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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루노의 표정..
- ㅎㅎㅎ 힘들어졌어.
- 억지로 웃고 있는데..
- 음.... . 힘드냐? 기운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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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로 씩씩한 라니!!
- 으하...
-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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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표정만 아니면...
- 정말 맘에 드는 사진.
- 지쳐서... ... 힘든 표정이 역력하다.
- 어쩌면 그래서 더 .. 괜찮은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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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거의 후반부.
- 라니도 지쳤다.
- ㅎㅎ
- 신발도 벗어놓구...

아.... 후반부가 아니라  끝이군.

앞에 얘기했던 것처럼..

뒤에는 지쳐서 사진 찍을 생각도 잘 안했구..
위 뒤에는 아마 라니 혼자 다닌 구간도 있고..



거의 7시간 가까이를 걸었다. 순순하게 걸은 시간만.
점심시간 빼고.

아침 9시 입장. 6시 퇴장. 점심 한시간반?

대충 잡아도 7~8시간은 될듯.


정말 너무 너무 힘들어서.

죽을꺼 같았다.


뒤에는 거의 뛰어다니는 수준....

루브르를 볼것만 볼 사람이라면 미리 루트를 정해 딱 그것만 볼것.
만약 전체를 볼 생각이면 최소 3일은 투자할 것.

....

암튼 이렇게 루부르도 무찔렀다.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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