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 일기 2009. 8. 27. 14:52

여름휴가




여름휴가 겸 바빠서 채정이를 못본 아빠를 위해 강원도로 떠났다.
용감하게도 ㅋㅋㅋ 백일도 안된 애기 델꼬 참 잘도 다닌다.
차안에서 카시트에 앉혀서..
아직은 작아서 고개가 폭 꺽인다.
그래도 앉혀놔야지.. 윤희네 애기들처럼 버릇 잘들였음 좋겠다.



가다가 휴게소에서...엄마 썬그라스 끼고 ^-^
인제에 가선 별로 할 일도 없을것 같고 해서
좀 돌아가는 길이긴 하지만 대관령에 들러가기로 했다.



양떼목장 도착~~
완전 시원하고 깨끗하다.
입장료 겸 양에게 먹이주기 체험비용으로 3,000원이란다.
건초를 조그만 바구니에 담아줬다.
가까이서 보니 양들 조금 무서웠당.



완전 더운 날이었는데 천국이 따로 없더라.
물도 정말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사진도 깨끗하게 나왔다.
엄마랑 채정이랑~ ^-^



셋이서 찍은 사진 처음이 아닐라나 ^^;;
뒤쪽에 보면 양들 보인다 ^________________^
나중에 채정이 크면 또 와야지. 좋아할 것 같다.



나무그늘에서 잠깐 쉬면서 찍은 사진들~
채정이 넘 이쁘게 나왔당~
"충성~" 하는것 같다 ㅋㅋㅋ







아빠랑 채정이랑~ ^^
인제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고기도 꾸버먹고~
다들 술도 마시고 흑흑..ㅜ_ㅜ

아빠는 술마시는 내내 채정이만 쳐다봤다.ㅎㅎ
인제가 춥긴 했다. 채정이 감기걸릴까봐 무지 걱정했다.
공기좋고~ 물 맑고~

근처에 필례약수터라고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 뜨러 갔었다. 별 기대없이 그냥..
근처 왔으니깐 갖고 있는 빈 페트병에 채워왔다.
맛은...쇠맛이 너무 많이 나서 사실 별로였다.
그런데~~~
밥을 해먹었더니!! 완전 끝장이었다!!!
찹쌀밥인지 알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통이라도 사서 갖고 오는건데...ㅜ_ㅜ
자기야~ 우리 물뜨러 인제 함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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