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010. 12. 13. 11:36

디지탈 도어락 쓰시는 분 절대 주의 하세요!

안녕하세요.

디지탈도어락 게이트맨 사용하시는 분 많지요? 게이트맨이란 회사에 대해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사건 설명(FACT위주)그 뒤에 제 의견을 정리하는 식으로 설명하겠습니다.

 

  • 사건 설명(FATC 위주) – 세세한 팩트는 약간의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만,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2010년 12월 12일 9시 30분 경.
      • 저녁을 먹고 음식 쓰레기를 치울겸 산보를 나감.
      • 본인 / 처 / 아기(20개월).
      • 처는 양말에 슬리퍼.(잠바, 목도리)
      • 본인은 맨발에 운동화.
      • 아이는 잠바 등 단단히 입혔음..(다행히!)
    • 음식쓰레기 버리고 나서 약간의 산보 후 집으로 돌아옴.
      • 아이를 재울 목적의 산보였고 다행히 아이가 일찍 잠에 듬.
      • 유모차는 그래도 보온이 되도록 담요 커버등이 있었음.
    • 집앞에 도착 후 비밀번호(**0*****) 를 누르려 했으나 표시된 0을 누르자. 오류가 나며 진행이 안됨.
    • 몇번의 실패 후 밧데리 방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집앞 슈퍼에 네모난 9V건전지를 구매함.
      • 해당 사항은 메뉴얼에서 봤던 기억이 있음.. 네모난 밧데리를 단자에 연결하여 동작시키면 된다는…
      • 지갑도 들고 나오지 않아서 와이프와 아이를 맡기고 문 열고 가져다 주기로 함.
    • 본인 혼자 돌아와 메뉴얼대로 시도.
    • 똑같은 오류 증상 발생. 다른 번호를 계속 눌러보았으나 다른 번호는 정상적으로 눌렸으나 0을 누르면 오류 발생.
    • 다행히 들고 나온 핸드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시도함.
      • 내가 알고있던 방법과 별 차이 없음.
    • 도어락에 쓰여있는 상담전화로 전화함. [시간 : 10:01].
    • 몇번의 연결 실패후 연결됨.
    • 상담원 지시대로 진행중 버튼이 눌려서 전화가 끊김.
    • 그래도 증상은 똑같음.
    • 와이프/아이 귀가.
      • 가게 문닫을 시간이 되어 내일 가져다 주기로 하고 돌아옴.
    • 다시 상담원(최 **) 과 연결됨. [시간 10:17 – 통화기록으로 추정]
      • 상황 설명 중.. 가지고 있는 밧데리가 망간/알카라인 건전지 인지를 물어봄.
      • 망간 이었음. 망간임을 알려줌.
      • 알카라인 이어야 한다고 함.
      • FACT전달중이나 중간 설명 : 제 기본 상식으로 새전지이고 망간이나 알카라인이나 최소한 초기 전압은 동일하고 등등… 알카라인이 문제가 아닐꺼라 생각되었음.
      • 상황설명을 좀 더 진행함. “밧데리 문제가 아닌것 같다. 밧데리 연결하거나 안하거나 증상이 비슷하다.” 등의 설명을 시도함
      • 말을 끊으며 “알카라인”을 사오라고만 지시함.
      • 옆에서 아이가 깰려고 하는 듯 하여 “좋다” 라고 하며 알카라인 사오겠다고 함.
    • 알카라인 사러감. 편의점에나 있을듯 하여 와이프와 편의점으로 감.
      • 마찬가지로 와이프는 편의점에 볼모로 맡기고. “알카라인” 건전지를 외상으로 구매함.
    • 다시 동작 시도! 증상 동일!
      • 밧데리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됨.
    • 다시 상담원(오**)과 연결 시도.[11:17]
      • 재시작 버튼을 눌러봐라. 등 몇가지 지침을 줌.
      • 증상 동일.
      • “그럼, 기사 부르셔서 교체 하셔야 합니다. 무상기간이 지나셨으면 16만원 가량의 교체비가 들어갑니다.”
      • 중간의견 : 오히려 손해배상을 청구할 판에.. 교체비를 내라고?  못내겟다. .
      • 실갱이 후 ..
      • 떼가라 .. 그래도 돈 내라는 소리…-_-;
      • 와이프랑 상의후 통화하겠다. 네가 다시 전화해라 너네 상담전화 연결하기 졸라 힘들다.(이제 제 어투가 예의하곤 거리가 멈. 죄송)
      • 와이프도 돈을 줄수는 없다에 동의함.
    • 전 다시 상담원 연결해서 그럼 기사 보내라!.[11:42]
      • 알았다 주소. 불러주고.. 보내기로 함.  한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함.
      • 와이프와 아이는 대피 시켰으니 보내라고 함.
    • 편의점에 양해후 와이프는 그대로 택시 태워서 처가로 보냄(착불) [11:44]
    • 집앞에 아직 문을 연 슈퍼에서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기다림.
    • 모르는 전화번호 [12:02]
      • 기사 전화.
      • “문 따셨어요?" “이제 출발합니다……” “이제!”
      • 이미 보내겠다고 한지 약 20여분이 소요됨.
      • “얼마나 걸려요?” “20분정도요”
      • 알았다고 함.
    • 가게 문을 닫을 시간이라 “감사합니다” 후에 아파트로 이동.
    • 행여나 하는 마음에 다시 비밀번호 입력.
    • 문열림!!!
    • 기사에게 돌아가라고 함[ 12:20]
    • 몸 녹이고, 아이옷, 와이프 옷 챙겨서 저도 차끌고 처가로 감.
  • 개인의 분노.
    • 상담원씩이나 되놓구 위급상황의 소비자 말 듣지도 않고 “알카라인”만 외치는 상담원.
    • 현실적인 대응이 아닌 앵무새적인 지침 답변(교체 비용)만 외치는 상담원.
    • 소비자 과실이 아닌 너무나 명확한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문제임에도 소비자에게 비용을 부과하는 게이트맨.
    • 기기 특성을 무시한 너무나 짧은 무상보상기간.
      • 현관열쇠류 교체하면서 1년만 쓸꺼라고 생각하고 교체 하는 사람 있나요?
    • 만약 의복을 단단히 챙겨 입지 않았었다면 이 추위에 고생했을 와이프와 20개월 아이.
  • 요구사항
    • 공식적인 사과.
    • 어제 발생한 모든 비용(건전지비/택시비)의 보상.
    • 어제 발생한 상황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보상.
    • 무상 보증 기간의 현실적인 반영
    • 어제 통화한 상담원의 사과.
    • 제 도어락 철거 및 환불!
    • (돈 몇푼이 중요한 거 아닙니다. 돈 때문에 피해보상하라는 거 절대 아닙니다.-_-;;)

 

전 이글을 올리고 나서 게이트맨 담당자에게 정식으로 항의를 할 예정입니다. 정말 만약에 우리가 옷을 제대로 안 입었었거나 와이프 혼자 있었거나(기계치임) 아이라도 깨있었거나 그 밖의 여러 상황의 경우였을때 고생했을 생각을 하면 끔찍합니다. 그나마 저라도 있어서 와이프 늦게나마 택시태워 보낼수있었기에 망정이죠. 혹은 전화라도 없었으면 어땠을까요?

 

통화후 본 글에 내용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12-14]

통화 결과 업데이트 입니다.

일단 어제 사건 발생 다음날 고객상담게시판의 위의 글과 같은 글을 작성해서 보냈고 불만제로 및 소비자고발 / 아고라에도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 3시경에 CS팀장으로 부터 전화가 있었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를 하시더군요.

통화내용은 녹음되어 있습니다.


요약하면, 사과. 무상 AS, 입니다. 전 와이프가 불안해서 도저히 못 쓰겠다라고 하는데 일단 와이프랑 상의후 다시 알려주겠다.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와이프랑 상의 결과 와이프는 디지탈 제품은 믿지 못하겠다였습니다만, 서로 상의 후 비상키가 있는 형태의 디지탈 도어락이면 계속 사용하겠다로 결정했습니다. 비상키는 차에다 넣어두면 이번과 같은 상황시 당황하지 않고 차문을 따서 열쇠를 얻은 후 그걸로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오늘 게이트맨 CS팀장에게 아래 두가지 내용을 요구하였습니다.

1. 다음아고라 및 제 블로그에 공식 사과 할 것. (게이트맨/혹은 책임자 이름으로)

2. 위에 와이프와 동의한 비상키가 있는 모델로 교체해줄 것.


비상키가 있는 모델은 약 15~6만원 선이더군요. 현재 우리집에 있는 Titan이란 모델은 8만원 선이었습니다.(물론 살때의 가격은 좀 더 했지요.)

업체입장에선 "혹"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나 우리입장엔 이번 사건으로 당한 금전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무리하지 않은 요구사항이었습니다. (물론 공식사과가 더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네요)


당연히 CS팀장선에서 우의 요구조건을 들어줄수는 없으니 본사와 회의후 알려주겠다고 하며 오전 통화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방금 다시 전화가 왔으며. 위의 요구사항중 어느것도 들어줄 수 없다. 라는 결론이 나왔네요.


사실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바이긴 합니다. 쉽지 않겠죠. 저라도 그렇게 하진 못할 겁니다만.. 뭐 그건 회사의 입장이고 전 아직도 그날 생각만 하면 화가 나니... 그리고 이틀이 지나고 나니 슬슬 감기기운도 나는 것 같습니다..... 흐..



일개 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얼마나 큰 소리를 낼 수 이겠습니까마는..... 최소한 제 분노가 삭힐때까지 해볼수 있는 방법은 다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불만제로/소비자고발에 계속 청원할 예정이고.. 소비자보호원 인가에도 신고해야죠.


뭐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진 않겠지만..... 하는 데까진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아고라 글 링크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138182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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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2010. 11. 11. 10:14

세부여행 3탄 cebu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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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cebu에 여행을 갔지만, 기술적(?)으로 말하면 cebu가 아니라 plantation bay에 놀러갔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downtown에 놀러가긴 했지만 정말 먹을것, 살것 없어서 나간 돈이 아까워(택시비) 억지로 보고 나왔다. (아얄라 몰)

만약 홍콩을 거치지 않고 갔으면 혹시 모를까.. 쇼핑을 위해선 역시 홍콩인것 같다.

 

plantation bay는 큰 pool들이 여러개 모여있고 해수/민물 pool이 구분지어져 있다. 그리고 우리는 채정이 때문에 거의 민물 풀에서 놀았다.

 

그리고 우리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햇살이 너무 쎄서 인지 민물 수영장에서 많이들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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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보이는 식당 같은 곳이 아침 식사를 하는 곳이다.

옆에는 작은 슬라이드 가 있다. 해수풀쪽에 가면 엄청 큰 슬라이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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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뱃살이 보이지만.-_-;; ㅎㅎㅎ

채정이를 위해 준비한 튜브.

안는곳에는 보행기처럼 앉을수있도록 되어 있고 위에는 차양막이 있으며

튜브가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혹시 한개가 터지더라도 안빠지도록 만들었다…(라고 하는데.)

그 기능보다는 그 사이에 장난감을 놓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기능이 더 맘에 듬.)

 

아빠가 왼손에 들고 있는 것과 몇가지 물놀이 장남감까지 해서 약 3.5만정도에 구입한것 같다.

 

햇살이 너무 쎄서 이 차양막이 없었으면 채정이도 더 많이 탔을것 같다.

 

강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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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일본인도 있고 웨스턴 피플도 보이며 필리핀 사람으로 보이는 관광객도 많았다.

그리고 놀라운건 우리 채정이보다도 훨씬 어린 아이들도 많았다.

심지어는 3개월 ….짜리 아이도 보았다.(한국인이었음)

 

우린 채정이 데리고 가면서도 넘 이른거 아니야 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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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풀의 전경이다.

저기 보이는 1층 방이 제일 비싼 방이다. 해수풀에 직접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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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채정이보다 아빠가 더 신난듯 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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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신 없이 놀더니… 튜브에서 잤다.-_-; ㅋㅋㅋ

튜브의 차양막은 이렇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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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엄마가 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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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흐흐흐..

튜브에 앉아보겠다고 …. 하다가 퐁당~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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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풀에는 이렇게 바가 붙어 있다..

ㅎㅎㅎ

물속에는 의자도 준비되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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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면서 술마시면 어카노?

ㅋㅋㅋㅋ

술꾼의 이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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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아빠의 도움으로 저렇게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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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타봤다. ㅋㅋ 잼나데~

(내 사진은 생략~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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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 채정이.

스파에 가서 마사지를 받는데..

이녀석!!

뜨거운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

스파 조명이 어두어 사진은 많이 못 찍었는데..

 

정말 너무 즐겨 하신다.. 우리 아저씨 채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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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라군 전체를 걸어서 돌면 한 20분쯤(천천히 걸어서)  걸린다.

계속 순환하는 전기차가 있고 이렇게 마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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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있는 벤치.

바다에도 접해 있어… 바다를 향한 벤치이다.

앞 바다가 PB(Plantation Bay) 사유지란다. 그곳에서 스킨스쿠버도 하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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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 봐라~

저안에 물고기 / 게 그대로 바다속이 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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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침 식사.

모든 과일이 정말 한국에서 먹던거랑 틀렸다.

자연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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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많이 탈까봐. 옷과 모자까지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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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물에 혼자 떠서 쥬스 마시는 중. 난간을 잡으니 혼자 힘으로도 뜰수 있나보다. 그래도 오래 있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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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처럼 돌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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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채정이는???

응가 하는 중!!

잽싸게 채정이 들고 방으로 뛰어갔다. ㅋㅋ

방수기저귀라도.. 응가는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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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부끄러워~~~

ㅋㅋ

 

ㅎㅎ

방 청소 하시는 분이 수건을 가지고 강아지와 꽃을 만들어주시고 갔다.

센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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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졸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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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함 해보고 싶지만.. 누구는 무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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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저녁식사는 야외 파티(?)장에서.

ㅎㅎ

채정이의 아저씨 모습을 또 다시 봤다.

ㅋㅋ

 

멋진 오빠(?)들이 출때는 별로 반응이 없더니  이쁜 언니들이 나와서 춤을 추니..완전 몰입.

ㅋㅋㅋ

 

채정이 속에 아저씨. 3명은 들어 있는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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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단체 사진 찰칵////// 이런 역광이잖여~~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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