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008. 11. 24. 12:57

돈까스 만들기

돈까스 란?

돼지고기 살을 7∼8mm 두께로 큼직하게 저민 후 기름기나 힘줄이 있는 곳에는 칼집을 넣고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려서 두께를 고르게 한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놓는다. 여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을 풀어서 씌운 다음 빵가루를 묻혀서 160℃ 정도의 기름에 튀긴다. 메인 디시(main dish)에 담고 가열 조미한 채소요리를 곁들여 토마토 소스와 함께 낸다. 육류요리 중에서도 값이 싸고 영양이 풍부하다.

라고 네이버 백과사전에 정의되어 있당. ^^*

대부분의 마트에서 미리 만들어놓은거 한 팩에 대략 10,000원정도에 살 수 있다.

그럼 직접 만들려면 얼마나 어렵고? 얼마나 돈이 들것이며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하지? ㅎㅎㅎㅎ

돈까스 만들기를 해보자~

먼저 재료부터.

돈까스용 돈육 : 3600원?
정육점에서 돈까스용으로 달라고 하면 미리 썰어진 형태의 고기를 내어준다 비교적 저렴한 고기 부위라 매우 싸게 많은 양을 준다. 한근에 10장 정도로 받으면 푸짐하다.

빵가루 : 1000원.
10장 기준으로 한봉지정도의 빵가루가 사용된다.

기타 : 집에서 있는 것으로 가능한 것들 (없으면 사야지 뭐~~)
마늘(적당량), 후추, 계란, 밀가루, 소금, 양파

이상이 준비물의 끝이다. 없는것들을 산다고 해도 만원이면???

준비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 밑간하기
2. 옷 입히기.
3. 튀기기
4. 먹기 ^^*

1. 밑간하기 단계에선 준비된 고기에 양념을 저미는 단계다. 고기에 마늘다진것/후추/소금/양파간것 층층이 발라서 약 한시간~두시간 정도 냅둔다. 취향껏 ^^;

옷에도 양념이 들어가게 되므로 적당히 넣으면 된다.

2. 옷 입히기.

옷 입히는 순서는  "밀가루->계란->빵가루"의 순서다.

접시에 위의 재료를 순서대로 풀어놓는다. 마지막 빵가루는 좀 넓은 접시가 유리하다. 이유는 밀가루/빵가루는 한번만 입히면 되지만 빵가루는 골고루 잘 입혀야 하기 때문이다.

 

밀가루..적당량 담아둔다...너무 많이 담아서 나중에 남아서 버리지 않도록 ^^

 

계란은 10장 기준으로 두개정도면 딱 알맞다.

 

사진과 같이 잘 풀어준다.

 

 

빵가루에는 적당한 양념을 첨가하면 된다. 본인은 허브소금과 후추가루로 양념을 했다. 집에 허브종류나 파슬리 등등 있으면 첨가하면 좋을듯...

 

준비된 재료를 사진과 같이 풀어놓고 순서대로 옷을 입혀준다.

 

1. 밀가루 (꼼꼼히 묻힌다음 손으로 탁탁 털어 여분의 밀가루를 털어낸다.)

 

2. 계란(묻힌다음 조금 들어서 너무 많이 묻지 않게... 계란이 넘 많으면  빵가루가 너~~무 많이 든당~)

 

3. 빵가루.

중요한 포인트는 빵가루로 틈이 업게 빼곡히 붙여줘야 한다. 이때 고기를 꼭꼭 눌러가면서 뭍이면 고기안의 수분이 나와 붙이기 용이하다. 그리고 돈까스의 크기도 커지게 된다. 그리고 고기가 얇아지게 되는 효과도 있어서 집에서 튀겨먹기 좋게 된다. 빵가루는 시판용을 사용해도 좋고, 먹다남은 식빵을 말려둔 다음 믹서기에 돌려서 직접 제작해서 만들어도 좋당. 예전에 한번 시도했는데...덜 말려서 그런지..빵까루가 떡이..되더라는...ㅡ_ㅡ)

포인트 : 꾹꾹 눌러서 뭍인다.

 

 

대략 이정도로 뭍이면 완성이다. 마트에서 파는것과는 달리 완벽히 뭍이긴 힘들다.

 

대략 만드는 시간은 재우는 시간 빼고 한시간 정도걸린듯하다. (좀 덜걸렸을지도) 이렇게 한번 만들어두면 냉동실에 층층히 쌓아서 보관했다가 하나씩 튀겨먹으면 된다.(쌓을때는 빵가루를 돈가스 사이에 듬뿍 넣든지 아니면 층층이 랩을 씌워 보관하면 먹을때 쉽게 떼어진다.)

돈까스 먹을 때 빠질 수 없는것! 바로 소스.

소스는 마트에서 파는걸 사도 되고. 직접 만들 수도 있다 . 우린 그냥 만들었다. 취향대로 만들수 있으니.. 사먹는것 보단 더 좋은듯

재료는 : 케쳡(혹은 헌트 토마토 페이스트: 더 좋은듯), 불스 바베큐소스, 사과간것, 발사믹식초, 핫소스, 버터약간, 우스터소스약간(집에 없어서 간장을 이용했당 ^^;;) 농도를 봐서 물을 약간 첨가해도 된당. 

 

 

 

사과도 갈아 넣고 이것저것 취향에 따라 식초도 넣고( 톡 쏘는 맛이 느끼함을 없애준다.)

 

소스팬이나 작은 냄비에 넣고 달인다.

그럼 마지막 단계: 시식이다!! 냠냠~~

 

 

 

쉐프 라니가 얼굴을 가리고 있다.

저녁도 돈까스.

 

 

 

아침도 돈까스. ^^* 점심도 돈까스 계속 돈까스다..

냐하하ㅏ 10장 샀는데... 토욜날 만들어서 벌써 3장뿐이 안남았다 주말에 또 만들어야징....

 

취향에 따라 우동과 같이 먹으면 더 욱 좋다~~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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