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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형 PDA 케이스
한동안 줄기차게 들고 다니던 녀석이다. 정체가 멀까? 바보가 아닌 한 바로 알 것이다.
왜냐고? 제목이 PDA케이스이니깐^^*
짜잔, 정체를 들어낸 PDA는 4700... 4700뿐이 없기에 당연한건가? ^^*ㅎㅎㅎ
맨 처음 이 케이스를 만들었을때 들어갔던 녀석은 Axim X5이었는데.....
요새는 스키니 케이스도 많고 다양한 케이스도 많지만 ... 제 입맛에 맞는건 직접 만드는 거일껏이다. ㅎㅎㅎ
그렇다, 이건 세상에 하나뿐이 없는 나만의 케이스인것이다. 지금까지 써보면서 불편했던 점, 필요했던 점등을 고려해서 이와같은 케이스를 만들었다. 조금 큰 PDA도 들어갈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X5보다 크게 만들었더니 4700도 무난히 들어간다. 당시에는 E800이 목표였는데.... ㅎㅎ
펜 꽂이, 한쪽엔 SD등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핸드스트랩(?)과의 연결 부위 가죽을 뚫어서 "가죽끈"으로 묶어서 "가죽핸드스트랩"을 달았다. 만들때 아 스트랩 필요한데 하니깐 아저씨가 뚝딱뚝딱 하더니 ㅎㅎㅎ 이렇게 만들어주셨다.
내 닉네임도 하나 꽝 박아두고.^^*
볼펜 꽂이 이다. 지금 쓰는 펜은 4색 볼펜이라 조금 두꺼워서 저 안에 안들어간다-_-; 원래 쓰던 벨킨 스타일러스가 딱이긴 한데자주 망가지고 비싸다 그래서 지금은 싼 4색볼펜을 사서 심하나를 스타일러스로 바꿔서 쓰고 있다.
카드 수납부, 교통카드 넣어두고 다니면 매우 편하다. ^^* 그리고 명함. 예전엔 소용량 SD도 들어가있었는데 요새는 대용량 메모리가 많아서 굳이 교체해가며서 쓸 필요가 없어서 이정도만 넣어둔다. 저기 박음질이 되어 있던 부분은 덮기용으로 만들었던건데. 굳이 필요없어서 뜯어버렸다.
그럼 얼마나 튼튼하게 붙어 있을까? 비싼 PDA가 들고다니다가 낙하라도 해서 액정이라도 깨지면? 그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동영상이 아니라 흔드는 장면은 없다. 실제로 막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다.
빙글 빙글 ... 실제 들고다닐땐 저런 모습이 된다. 보통은 한손으로 덮개부위를 잡게 되서.. 저렇게 열리진 않는다. 아니면 뭔가 보고 있거나.
그럼 어떻게 연결한걸까? 도데체 어떻게 연결한거지?
벨크로 테입이다. PDA쪽은 부드러운 면으로 붙여두었고 케이스는 아예 넓직히 박음질을 했다. PDA뒷면 전체에 벨크로를 붙이면 아예 떼기 힘들정도이다. 그래서 적당히 붙여야 탈부착이 자유롭다.
이정도로 얼마나 튼튼하게 붙느냐면? 자전거 타고 다니구 오토바이 타고 가도 한손에 덜렁덜렁 걸어놔도 안 떨어진다. (솔직히 오토바이때는 좀 떨어질까바 겁나긴 했다.^^*)
그럼 디테일을 좀씩 살펴보면....
맹가미 라는 곳에서 만들었다. 홍대 놀이터 앞에 있다. 아직도 하더라. 여전히.... 박음질 하나 하나에 장인의 솜씨가 보인다.
통가죽으로 만든거라 오래쓰면 쓸수록 그 맛이 날 것 같다. 그리고 오래써도 튼튼할꺼구.
^^*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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