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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 일기
2010. 11. 24. 16:51
2010.11.20 - 원교언니네 나들이
채정이가 요즘 부쩍 말이 늘었다.
언니~를 어찌나 잘하는지..
옷입혀줄때마다 "언니가 준거지~" 하면 "언니~줬찌~"한다.
"언니 조아?"하면 "조아~"하구...ㅋㅋ
조아~ 할때 목소리나 말투가 얼마나 귀여운지 ^^;
아빠 조아~ 땀춘 조아~ 할미 조아~ 언니 조아~ ㅎㅎㅎ
옆집 언니한테 소꼽놀이세트랑 냉장고 등 몇가지 장난감을 얻었는데 소꼽놀이할때면
혼자서 내내 쫑알쫑알한다. 뭔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시끄럽다.
어젠 삼촌도 없고 아빠도 없는데 차를 따라서(찻잔에 차 따르는 시늉) 땀춘~ 하면서 주고는
자기가 쓰읍 마신다. ㅋㅋ
청소할때면 걸레들고 "쓰쓰싸싸~"하면서 열심히 창문도 닦고...
최고는 역시 "비비비!!"다.
비켜, 치워줘, 떨어져, 열어줘 등등 여러 상황에 사용하는데 특히 엄마옆에 자기아닌 다른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비비비!!!다.
언니네 집 앞 놀이터에서 찍은 사진
표정이...
뒤에 엄마한테 왔다가 다시 돌아가버렸다.
점프~~! 요샌 점프에 심취하셨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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