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 일기 2011. 5. 9. 03:20

어린이날이다~~~2011.5.5

채정이가 아직은 어린이날이 뭔지 모르니까...아무것도 안하려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보리밥집에 밥이나 먹으러 가자하고 나섰다. 맛있는거 먹고 채정이한텐 동물도 보여주고, 난 밥안해도 되고!!



도착한 산마을 보리밥
어린이날 이벤트로 뽀로로 음료수와 인절미를 준비해뒀다.
떡은 맛있었는데....뽀로로 음료수는 받고서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는듯했다.



우리 채정이도 난생 처음인 음료수.
평소 쥬스도 안사주는데 선물로 받은걸 기억 못할리는 없고 그냥 어린이날 기념으로 먹는걸 눈감아줬다.



채정이 자리에 창으로 빛이 들어와 예쁘게 나왔다.
엄마손은 좀...



음료수는 밥먹고!!!



원숭이 보러 간다니까 가방에 부츠를 챙겨넣은 채정이



여기 토끼들은 맛있는걸 많이 먹어서 풀은 별로 안먹길래 미리 당근을 준비해갔다.



굉장히 신중하게 주네...



아빠가 숨기고 했지만 다~~~ 기억하고 있다.
음료수 어딨냐고 난리펴서 뜯어줬더니 입도 안떼고 다 마셔버렸다.
마지막 조금 남아서 안나오는데도 '아직 조금 있네~~' 하면서 끝까지 털어서 마셨다.
이제 정말 마트도 가지 말아야할까??



삼촌은 내려주고 근처 중앙공원에 들렀다. 뽀로로가 나타나니 근처 아기들이 우르르르
역시 뽀로로 인기는 대단하다.
채정인 아직 조금 무서운가보다.



분수대에서 너무 신난 채정이





그래도 가까이는 무서워~~
깜짝 놀라서 아빠다리 꼭 잡고 있다.





이번엔 아빠도 놀랐다.ㅋㅋ 표정이 둘다 잼있네.



엄마하며 달려온다. 멀리서 이렇게 반갑게 뛰어오며 안길때 정말 예쁘다.



한시간정도 신나게 뛰어놀고 오는 차 안에서 골아떨어졌다.
시간도 허비하지 않고 길에서 고생도 안하고 즐겁게 보낸 어린이날이었다.
나중에 크면...놀이공원가자고 난리칠까?? 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