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방 2009. 3. 20. 19:43

배뽈똑이 라니..ㅋㅋㅋ



임신전엔 만삭사진가튼건 왜 찍나 했는데~~

막상 임신해보니 이런것도 해보고 싶고, 그래서 맘스클럽에서 하는 D-Line Festival에
신청했다. 원래 이런거 운이 없는 편인데 아무래도 울 사랑이가 복덩이인가보다.
저번 아기띠에 이어~ 여기도 ^____________^;;
주수도 아슬아슬해서~ (만삭사진은 32~36주가 이쁘대요~) 정말 맘을 비우고 신청했었는데
엄청 기뻤다~~ ^-^

일단 사이트에 가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전부터 투루노가 입고 찍어보라고 했던 원피스랑 구두랑 디카랑 챙겨두고
혹시 몰라서 사랑이 턱받이 만든것도 챙겨뒀다.
슈크레도 가져가려 했는데(레몬트리 평촌점 사진갤러리 보니 없는듯해서 ^^;)
아침에 가방에 이것저것 넣으니 터질것같아서 집에 두고 갔다.

촬영날 아침~!!
만날 투루노 출근 후 자는 게으름대마왕이 샤워하고~ 머리도 말고~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
시간맞춰서 출발!!!
(속옷을 조금 더 신경써서 입으면 좋을듯하여 레이스가 없는 스타일의 브라와 팬티나 레깅스도
배부분에 자국이 나지 않게..^^;; 바람이 불어 살짝 배가 시렸지만 참을수밖에 ^-^)

날씨가 우중충해서 이쁘게 나올까 걱정했는데 도착했더니~ 왠걸 스튜디오가 진짜 화사하구 상큼한 분위기였다.
다른 산모들과 앉아 있는데 첨이라 다들 어색어색~~
하지만 음식이 나오니 분위기가 부드러워지는게~~ ㅋㅋㅋ
아침을 먹고 갔는데도 맛있게 먹었당.

스튜디오 온 순서대로 찍어서 세번째로 찍었는데...조금 더 뒤에 찍었더라면 ㅠ_ㅠ
왠지 몸이 굳어 힘들더랑....
같이 찍는 산모들이랑 수다도 많이 떨고 했었으면 좀 더 즐거운 촬영이 되지 않았을까
어색한 분위기 풀어주려 기사님과 스텝언냐들이 고생한것같다.




내가 가져간 옷입고~ 찍은 컷...
검정배경이라 잘 안나올꺼같아요 했었는데...
음...정말 잘 안보인당 ㅋㅋㅋ
구두도 맞춰신고 간건뎅~~~ 짤렸슴당~~
그리고 표정도 좀 어색하다...바로 시작하려니 얼굴에 경련이 ㅠ_ㅠ;;;

이 원피스는 스튜디오에서 정말 탐낸 아이템 ^^
신축성도 굉장히 좋고~ 라인도 확실하게 보여준당.
어차피...뽈록한 배 자랑하려구 찍는거니깐 이왕이면 ㅋㅋㅋ
여튼 살짜쿵 아쉽긴 하지만~~ 피부과 많이 다녀왔나보다 증말 뽀샤시 하게 나왔당~ 으흐흐흐



요건 스튜디오에 있는 옷
스튜디오에 이것저것 옷이나 소품들이 있어서 부담없이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촬영 도와주는 언니가 이것저것 분위기에 맞게 코디도 잘 해주고 ^^
역시.... 다른 사진들  보면서도 생각한건데~
화사한게 이쁜거 같당~~ ^-^



촬영이 끝나고는 열씸히 먹으면서~ 수다도 떨고,
구경도 하고~(다른분들은 어찌나 잘하시는지~~ ㅠ_ㅠ)
신랑이랑 같이 온 분은 진짜루 부러워따~~~

우리도 같이 가고 싶었는데 회사때문에 같이 못왔는뎅~~
스튜디오측에서 스케줄도 잡아줬당.
주말은 무지 바쁠텐데도~ 스튜디오측에서 너무 흔쾌히 이야기해서~
염치불구하고 ㅋㅋ

무료라 솔직히 조금 부담됐었는데...(구매강요나 뭐...그런류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다~
사진도 무지 일찍 올려준당~~ 어떻게 나왔나 궁금하던데...^^
그리고 50일 사진도 무료로 찍어준다고 꼭 나오라고 챙겨주셨당.
울 사랑이랑 같이 꼭 가야지~ ^^;;